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보험상품인 ‘금융지원 협약보험’의 지난 10월 말 실적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지원 협약보험은 금융기관에서 추천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 할인 및 대출이자 할인 혜택까지 있는 매출채권보험 상품이다. 2014년 6월 처음 출시 후 올해 들어 협약 금융기관을 14개까지 늘리고, 10월 말까지 가입기업 928개, 가입금액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심현구 신보 신용보험부장은 “외상거래가 불가피한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해 연쇄 부도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대출금리 인하 및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금융지원 협약보험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보가 중기청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매출채권보험은 기업간 거래에서 거래처가 부도를 내거나 대금 지급을 미루면 이 때 발생한 손실의 최대 80%를 보상받을 수 있는 공적보험제도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은 콜센터에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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