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대외기관과의 IT기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제출하는 서류는 줄이고 업무효율은 높이고 있다.

기보는 전자발급을 통해 고객 제출서류를 지속적으로 줄여왔으며, 올해도 사업자등록증명서, 휴업사실증명서, 폐업사실증명서, 납세사실증명서 등 4종의 행정서류를 줄였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기보는 기업으로부터 모든 서류를 받았으나 최근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 은행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서류를 수집하고 있다.

이러한 전자발급은 위·변조 서류에 의한 부실 심사를 방지함으로써 고객편의 제고는 물론 업무효율을 큰 폭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기보는 자체 수집하는 서류가 연간 30만건 가량으로, 건당 발급 소요시간을 5분으로 단순 환산할 경우 고객이 이용하는 2만5000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기보 담당자는 “앞으로도 협업기관을 확대해 심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