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개혁 현장점검 통합검색 시스템 시연회를 열어 금융회사 담당자들과 통합검색 시스템에 관한 안내를 듣고 참석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현장점검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장점검의 성과물인 건의과제 검토결과, 법령해석, 비조치의견서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금융규제민원포털에서는 현장점검반의 건의와 검토결과를 검색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 직원은 기존 사례의 검색을 통해 업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중복건의에 따른 비효율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정책 담당자는 신규 정책 발굴 시 건의과제 등을 활용해 정책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책도 수립할 수 있다. 현장점검반의 경우 키워드별 건의과제 분석을 통해 금융업권 공통 이슈화 반복시급 건의를 종합 정리해 정책부서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금융위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제도개선 사례를 전파하고 금융개혁에 대한 인식과 체감도 상승을 꾀하기로 했다.

우선 현장점검 건의과제의 정책수립 기여와 전 금융업권 공유를 위해 현장점검 자료집을 발간 및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금융회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개혁 추진현황, 제도개선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장중심의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2015년 3월 출범하고 2년간 모든 권역의 금융회사를 방문해왔다. 그동안 1595개 금융회사를 방문했으며 6076건의 건의과제를 수집했다. 현장답변을 제외하고 4081건을 회신했으며, 이중 2008건을 수용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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