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올원뱅크팀 정지민 과장

모바일뱅킹 올원뱅크 대표 캐릭터 개발 및 마케팅 실시
하반기 베트남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 등 사후관리 활발

▲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올원뱅크팀 정지민 과장.

*올원프렌즈란. 

올원프렌즈는 올원뱅크 대표 캐릭터인 올리, 원이에 이어 기부천사 단지, 힘내라 2030 달리, 듬직한 코리로 구성됐다. 

아기 공룡 올리는 ‘모두에게 이로운’이라는 의미로 모바일뱅크의 효익을 표현하고 있다. 정의롭고 믿음직하며 의리가 있는 성격을 지녔다. 어미새 원이는 ‘금융서비스를 하나로’라는 뜻으로, 모바일뱅크의 간편함을 표현한 캐릭터다. 또 아기돼지 단지는 저축을 상징하고 있으며, 강아지 달리는 모험과, 도전, 2030을 상징한다. 

코끼리 코리는 큰 귀로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을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앞장서서 해결하는 해결사다. 특히 코리는 농협생명과 공동 제작해 대표 캐릭터로 사용하는 등 금융그룹 시너지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마케팅 시작 동기는. 

일반인들은 금융업무를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올원프렌즈를 제작했다. 

특히 캐릭터를 통해 젊은 은행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주력하면서 올원뱅크 고객 중 20~30대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일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자인적 요소외에는 올원뱅크가 추구하는 의미를 캐릭터에 반영해 비유적으로 농협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표현하고자 했다. 캐릭터 명칭은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직원들이 참여와 반응이 뜨거웠다. 

*캐릭터의 현장 적용 사례는.

올원뱅크 메인화면과 서비스 메뉴별 특징에 맞게 캐릭터를 적용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나 인형, 물병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은품 제작을 통해 고객의 호응도 큰 편이다. 

최근에는 NH착한어린이통장에도 올원프렌즈를 적용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농협은행 TV광고와 지면광고에도 올원 프렌즈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경쟁은행 캐릭터와 올원프렌즈의 차별성은. 

올원프렌즈를 기획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친근함, 그리고 의미다. 캐릭터를 보면 알 수 있듯 아기공룡, 어미새, 대학생, 누나, 회사원으로 다양한 세대별 성격을 적용했다. 

또 친근한 동물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모든 캐릭터가 농협은행이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가 마케팅 계획은. 

2017년 올원뱅크 고도화에 맞춰 전반적인 UX/UI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여러 방면의 서비스에 캐릭터를 활용할 것이다. 

특히 베트남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함에 따라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 테마스토어 등재를 통해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할 계획도 수립했다. 

올원프렌즈 캐릭터 제품을 판매하고 생산원가를 제외한 금액은 어려운 이웃에고 기부하는 프로젝트도 기획 중이다. 농협생명과의 협업을 통해서는 3D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략 기조는. 

올원뱅크 캐릭터에 머물지 않고 NH금융의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한 개발과 관리가 필요하다. 감성마케팅 측면에서 올원프렌즈의 스토리텔링을 재미있게 구성하고 디자인도 발전시키겠다. 

또 홍보용 콘텐츠를 넘어 사업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상 중에 있고 유통업체 등 다른 분야와 협업하는 작업도 적극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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