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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무설계의 출발은 보장설계부터
[기고] 재무설계의 출발은 보장설계부터
  • 박영준 기자
  • 승인 2018.04.23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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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영업교육부 김윤수 과장

 

재테크(財-Tech)는 돈을 뜻하는 ‘재(財)’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합쳐진 용어다. 즉 단기적인 시각과 투자 수익에 즉흥적으로 반응하는 자산관리 기술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반면 재무설계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금 즉 비상자금, 양육자금, 교육자금, 주택자금, 투자자금, 노후자금, 그리고 보장자산(보험) 등을 예측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한 단계 나아가서는 재산이전과 세금설계까지도 재무설계 영역에 들어간다. 건전한 재테크는 재무설계를 통해 계획된 목표를 더 잘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수단이 된다. 재테크의 목적은 수익률이지만 재무설계의 목표는 필요자금을 확보하는데 있다.

언제부터인가 보험회사에서도 재무설계라는 말이 유행처럼 오가고 있다. 과연 재무설계는 무엇이고 재테크와는 무엇이 다를까. 재테크가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라면 재무설계는 현재 자신의 자산과 수입으로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라톤에서 계획적인 경주구간분석과 체력안배를 통해 끝까지 잘 달려가도록 하는 것이 재무설계라면 특정구간에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전력질주 하는 것은 재테크와 같다. 이러한 재무설계에 있어 반드시 준비돼야 할 기초단계가 바로 보장설계라 할 수 있다.

보장설계의 법칙 “보험 재테크야말로 고객 자산의 파수꾼”

야구에서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도 잘 해야 내가 얻은 점수를 잃지 않고 우승할 수 있다. 보험 역시 내가 열심히 모아 놓은 재산을 방어수단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다.

5년 동안 남들에게 구두쇠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열심히 저축해 1억원을 모았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고 속이 매스꺼워서 병원에 방문했더니 정밀검사 결과 위암을 진단받았다.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본인에게도 닥칠 수 있는 위기다. 남들이 하나 정도 들고 있는 건강보험 하나도 없다면 어떨까.

결혼자금으로 쓰려고 했던 혹은 집을 장만하기 위해 모은 목돈을 써야하겠다. 만약 암보험이나 의료실비보험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큰 병에 걸렸을 때 목돈대비용으로 혹은 우리가족이 나로 인해서 고통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바로 보험 재테크다. 20년 전 IMF 위기 이후에 가장 많이 팔렸던 상품은 종신보험이다. 가장의 사망 시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누구나 하나씩 가입했던 상품이다.

반면 최근의 보험시장에서는 정기보험 형태의 실손보장형 보험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망보험금도 종신보험보다는 보통 70세에서 80세 만기로 설계되는 추세다.

그 이유는 종신보험이 통상 100~112세 기준으로 사망보험금이 책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80세 만기 보험은 80세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

또 종신보험의 필요성은 자식이 독립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다. 물가상승률과 실질사망보험금을 생각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용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피상속인의 사망 시 상속세금 마련으로 종신보험을 드는 경우만 예외에 해당한다.

이렇듯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보장설계를 활용한 합리적인 보험 재테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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