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코리안리는 스위스 현지법인 ‘Korean Re Switzerland AG(이하 스위스 현지법인)’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Stable)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S&P는 지난달 28일 스위스 현지법인이 코리안리의 핵심 자회사로 코리안리의 유럽 재보험 사업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모그룹 코리안리의 우수한 영업환경 및 리스크 관리 능력에 힘입어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영업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사의 해외수재 확장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코리안리는 스위스법인의 ‘A’ 등급 획득이 현지영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위스 현지법인이 새롭게 영업을 시작하는 만큼 신용등급이 우량계약 인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은 “스위스법인의 좋은 출발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라며 “향후 스위스 현지법인이 코리안리의 해외수재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해외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지난 2014년 ‘비전 2050’을 수립하고 2050년까지 해외수재 비중을 80%까지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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