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화손해보험, SK텔레콤, 현대차, 알토스벤쳐스 등이 합작해 만든 캐롯손해보험은 본 허가를 앞두고 직원 채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현재 약 40여명 규모로 회사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연말 영업개시를 위한 약 100여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마케팅, 제휴마케팅, IT,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경영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분야별 채용규모는 별도 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캐롯손보는 로켓펀치, 원티드, 잡코리아, 잡플래닛, 사람인 등 5개 채용전문 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다음달 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번 채용 진행을 통해 최소 30명 이상의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인력은 연말까지 공개채용과 상시 채용을 병행해 충원할 예정이다.

캐롯손보는 기술중심의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금융권 경험이 없어도 스타트업에서의 성공경험을 꿈꾸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경험을 가진 젊은 도전자들이 합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캐롯손보는 조직과 문화도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문화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롯손보는 이달 말 본허가 신청 후 금융당국의 실사 및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종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6개월내 손해보험 영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