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1일 손해보험업계 최고의 보험모집인 1508명을 ‘2019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루리본 인증제도는 5년연속 우수인증 모집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모집질서 준수의식, 판매실적 등이 뛰어난 손해보험 전속모집인을 선발하는 제도다.

인증 기준은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 △계약유지율 13회차 95% 이상, 25회차 90% 이상 △계약건수 전체 1500건 이상, 장기보험 300건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업계의 완전판매 노력에 힘입어 전년(1203명)보다 305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손해보험 전속모집인(9만6121명)의 약 1.6%에 해당한다.

모집질서위반이나 불완전판매가 전혀 없었고, 평균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이 각각 97.1%, 93.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손해보험사의 평균 13·25회차 계약유지율인 81.9%, 67.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계약유지율이란 보험계약 체결 이후 1년(13회차). 2년(25회차) 이후까지 보험계약이 해지되지 않는 비율로, 완전판매의 척도다. 

블루리본 인증자의 연령대는 50대가 872명(57.8%)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406명(26.9%), 40대 212명(14.1%), 30대 18명(1.2%) 순이다.

역대 블루리본 최다 인증자는 엄장식(메리츠화재), 이덕자(현대해상) 컨설턴트 등 2명이다. 이들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블루리본이 도입된 지난 2011년 이후 9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손보협회는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 신설, 검색기능 개선 등 소비자가 간편하게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조회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정보를 관리하고 QR 코드 등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공유도 가능하다.

소비자는 청약서 등에 표기된 블루리본 로고를 통해 모집인의 블루리본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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