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고객용 챗봇 '러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국내최초 내부용 퇴직연금 전문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는 2단계로 고객용 챗봇과 내부용 챗봇을 동시에 구축 중이다.

러버스는 교보생명 디지털 캐릭터 '교보 러버스'에서 따왔다. 러버스에는 ‘Love(사랑)’와 ‘Lubber(통통튐)’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오픈한 고객용 카카오 챗봇은 대출 전문 챗봇이다. 상품 신청 안내부터 일상대화까지 200여 개의 폭넓은 질의응답이 가능하며 향후 업무가 확대될 예정이다.

고객은 카카오 챗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신청 및 상환, 대출상품 안내 등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다. 직접 질문 내용을 입력하거나 문의 내용을 카테고리에서 선택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에서 '교보생명’을 친구 추가하면 쉽게 챗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고객용 카카오챗봇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보생명의 챗봇 이름’을 맞히는 고객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러버스 헬스키트)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