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 개최
국민 생명·재산보호 헌신한 노고 격려

4일 화재보험협회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신열우 소방청 차장, 대상 수상자 이상한 소방장 부부, 이윤배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4일 화재보험협회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신열우 소방청 차장, 대상 수상자 이상한 소방장 부부, 이윤배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4일 협회 여의도 사옥에서 전국의 우수 소방공무원을 표창하는 ‘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충남 보령소방서 이상한 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서울 관악소방서 천만필 소방위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장자인 이상한 소방장은 청소년 대상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미래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대천해수욕장 119 해변구조대로 활동하며 총 152회, 19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또 보령시 오서산에서 하산 중 실족한 등산객 구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위험물 안전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임준형 소방령도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이윤배 협회 이사장은 “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라며 “협회도 화재예방 등 우리 사회 안전 인프라로서 고객과 사회공동체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봉사상은 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분야 시상식이다.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683명에 달한다.

다음은 소방안전봉사상 수상자 명단

△대상 충남 보령소방서 지방소방장 이상한 △이하 본상 서울관악소방서 지방소방위 천만필 △서울 양천소방서 지방소방위 황영대 △부산 남부소방서 지방소방장 오상훈 △대구 강서소방서 지방소방위 김진수 △인천 미추홀소방서 지방소방장 조성우 △광주 동부소방서 지방소방장 형성종 △대전 대덕소방서 지방소방장 곽광환 △울산 남부소방서 지방소방장 방정용 △경기 안산소방서 지방소방위 김성수 △경기 양주소방서 지방소방장 배완희 △강원 춘천소방서 지방소방장 박동천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지방소방장 김태건 △전북 무진장소방서 지방소방장 최동수 △전남 광양소방서 지방소방장 김복수 △경북 소방본부 지방소방위 김범동 △경남 김해서부소방서 지방소방장 김태경 △제주 소방안전본부 지방소방장 서창현 △창원 창원소방서 지방소방장 이의섭 △특별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소방령 임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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