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보험연수원은 다음달 19~20일 양일간 집합교육 형태의 ‘보험소비자보호 실무과정’을 새로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한 보험업계 첫 공동연수다. 보험업계 소비자보호 관련업무 담당자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불완전판매 및 민원 예방, 준법의식 제고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비자보호 법규·제도 및 사례 △보험민원 예방 및 분쟁 대응 △관련 법규 △문제행동 소비자 대응 △감정노동자보호 등 사례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보험민원 예방 및 분쟁 대응 교과목은 생·손보업계 각각의 특수성을 감안해 일부 교육을 업종별 분반 및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보험업계나 감독당국과의 꾸준한 논의와 협업 과정을 거쳐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최신 사례와 실무지식을 공유, 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을 한층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이번 실시하는 집합교육 외에도 보험회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교육 형태의 ‘보험소비자보호 기초과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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