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D-day’ 플레이트. (이미지= 신한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신한카드는 소비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신한카드 D-day’(이하 디데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데이 카드는 밀레니얼 라이프스타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세대 소비성향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월 단위 소비성향 분석에서 벗어나 주 단위, 요일 단위로 혜택을 구성했다.

먼저 요일별 혜택은 각 요일에 지정된 영역에서 이용 시 마이신한포인트 5%를 적립해준다.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적용되며 매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목요일에는 영화 예매, 금요일에는 요식업종 가맹점, 토요일에는 뷰티업종 가맹점, 일요일에는 온라인 쇼핑 이용금액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버스와 지하철 이용금액 5% 적립은 요일에 상관없이 매일 제공된다. 아울러 월요일 오전 7시에서 오전 10시 사이에 스타벅스를 이용하면 최대 2000원을 할인해준다.

구독경제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멜론 음악 및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홈페이지에서 정기 결제를 신청해 디데이 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최대 2000원씩 할인된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이용 금액이 2000원 미만인 경우 해당 금액만 할인해준다.

또한 디데이 카드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공항 라운지에 본인과 동반자 1인까지 연간 1회 무료 입장 가능하다.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항공권 예매 시 2만원 할인 혜택도 연 3회까지 주어진다.

디데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8000원이다.

한편 디데이 카드는 과거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카드 중 하나였던 ‘신한카드 Lady’(이하 레이디 카드)를 계승한 상품이다. 지난 1999년 출시된 레이디 카드는 디데이 카드처럼 당대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디데이 카드는 혜택뿐 아니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뉴트로(New+Retro) 콘셉트로 제작됐다.

한편 신한카드는 디데이 카드 발급 오픈을 기념해 내달까지 디데이 카드를 발급하고 1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 디데이 굿즈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디데이 굿즈는 맥주 오프너, 코스터, 스티커, 맥주 잡지 ‘트랜스포터’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구스아일랜드, 서울브루어리, 미스터리 브루잉 등 다양한 맥주집에서 최대 2만원까지 50% 할인해주고 내년 3월까지 에어서울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보다 넓은 좌석의 ‘민트존(MINT ZONE)’ 수속 및 ‘프라이어리티 태그(수화물 우선 처리)’ 쿠폰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디데이 카드 출시에 맞춰 레이디 카드 출시 20주년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레이디 카드를 장기 보유·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기프트카드 10만원을 선물한다.

또 12월까지 레이디 카드 관련 퀴즈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식사권(1명), CGV 영화예매권(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20명)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데이 카드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밀레니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혜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혜택을 얻어갈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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