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은 ‘2019 교보교육대상’에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사진>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참사람육성 부문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 △창의인재육성 부문 이기범 숙명여대 교수 겸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평생교육 부문 김동영 울산시민학교 교장 △미래교육콘텐츠개발 부문 (사)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정 대표는 지난 40년간 교사로 일하며 학생, 교사, 지역사회의 공동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인물이다. 청소년들이 협동, 공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 대표는 초임교사 시절 구로구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전인교육을 실시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도시답사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또 일찍이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 앎과 삶이 연계된 글로벌 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 교육개발 비영리단체(NGO)인 ‘세계시민교육연구소’를 설립해 청소년 세계시민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은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남다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참사람 육성과 국민교육 진흥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왔다”며 “재단은 수상자들의 인재육성 철학과 교육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콘텐츠개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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