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 가운데 가장 높은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은행, 생명·손해보험, 증권 등 4개 금융협회에 공시된 올해 3분기 퇴직연금사업자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최근 1년 DC형 수익률은 2.29%로 적립금 1조원 이상 27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마이너스 12%를 기록했고, 기준금리는 1.25%까지 낮아지는 등 초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률을 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실적배당형 보험 상품인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의 역할이 컸다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이 상품은 최근 1년 수익률 4.9%, 3년 수익률 14% 등을 기록 중이다.

출시 5년 만에 600억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미래에셋생명 DC형 실적배당형 가입자의 44%가 이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은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전문가 집단이 매 분기 결정하는 모델 포트폴리오(MP)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국내외 투자 펀드를 리밸런싱한다. 

정량적, 정성적 분석을 통해 최적의 주식 및 채권 투자 비중을 결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을 이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속에 원리금 보장 상품의 금리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은 최적의 재테크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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