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처브그룹이 ‘지역봉사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한 도서 제작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참가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7일 처브그룹이 ‘지역봉사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한 도서 제작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참가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처브그룹은 11월 7일 ‘지역봉사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한 도서 제작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총 2000만원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봉사의 날은 처브그룹이 진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동일한 주제로 진행하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소외 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Education@heart’을 활동 주제로 국내에 진출한 처브라이프생명과 에이스손해보험 임직원 160명이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했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의 특성에 맞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도서 위에 실물에 가까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특수도서다.

이 날 제작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이 접하기 힘든 ‘서양 악기’를 주제로 각 악기에 대한 점자설명과 함께 악기의 질감을 나타내는 소재를 덧붙여 손끝으로 악기의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악기마다 QR코드를 삽입해 악기의 실제 연주음악도 들을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들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처브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도서 200권은 오는 11일 대한안과학회에서 정한 눈의 날을 기념해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점자도서관 및 국공립도서관 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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