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식에서 질 프로마조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식에서 질 프로마조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악사손해보험은 여성가족부와 지난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이사와 강계정 보상본부장 등이 참석해 회사 내 성평등 인식 제고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악사손보는 이번 자율협약을 통해 임원이나 매니저 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 제도를 확대 및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성별 다양성을 위한 악사손보의 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악사손보는 남성 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금융업계에서 여성근로자 비율이 60% 이상인 회사다.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여성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다.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기 위한 쿼터 시스템(Quota System:여성 관리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제도)이 대표적이다.

또 여성 관리자 및 시니어급 직원을 대상으로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 교육 참석을 지원하는 등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성별에 차별을 두지 않고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합리적인 제도에 근거해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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