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신한카드는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오픈한다. 소상공인들이 상대적으로 온라인에 취약한 만큼 이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아마존’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인 ‘스토어프론츠(Storefronts)’를 벤치마킹해 이 전용관을 준비했다.

신한카드는 오는 6일 이 전용관을 개관한다. 할인,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등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 홍보와 판매는 물론,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홍보 동영상 등을 통한 기업 소개도 같이 이뤄진다.

신한카드는 현재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신한Day’ 행사를 통해서도 소상공인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많이 입점해 있는 11번가에서 11% 할인 쿠폰, 위메프에서 카테고리별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활용해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한다. 소비 충격이 있는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리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따라 연매출이 5억원 이하인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사업자금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하고 2~3개월 무이자할부, 결제대금 청구 유예, ‘마이샵’을 통한 마케팅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자금대출 이자율 인하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총 76억원의 대출금액에 적용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이 전 국가적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신한카드를 포함한 신한금융그룹은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신한카드 지원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소비 활성화를 통한 바이러스 조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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