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이동면 사장. (사진= BC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BC카드는 25일 서울 을지트윈타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이동면 사장을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적극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세 가지 중점 경영 방침을 밝혔다.

본업 경쟁력에 대해 이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비용 효율성,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세싱 분야에서 1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는 고객사(결제 사업자)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민함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BC카드는 올해 최신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사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신사업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플랫폼 강화를 주문했다.

앞서 BC카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결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금 없는 사회 인프라’ 조성 및 디지털 결제 플랫폼 지식 이전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마케팅 플랫폼과 관련해 페이북 등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카드는 금융, 정부기관, 유통, 상권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디지털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빅데이터, AI 등은 ‘Smart BC’로 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BC카드는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저력 위에 도전이 더해지면 변화를 주도하는 ‘BC만의 길’(BC Way)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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