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8.7조원 중 116.8조원 회수

(이미지=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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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올해 1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이 36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의 공적자금 회수율은 69.3%다.

금융위원회는 1일 ‘2020년 1/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올해 1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KR&C(예금보험공사 자회사)가 보유중인 파산채권 회수액 335억원과 한화생명(전 대한생명) 배당 수령액 26억원 등 총 361억원이다.

공적자금은 크게 공적자금Ⅰ과 공적자금Ⅱ로 나뉜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를 공적자금Ⅰ로 하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를 공적자금Ⅱ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공적자금Ⅰ은 올해 1분기까지 총 168조7000억원이 지원됐고, 이 중 116조8000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Ⅱ는 구조조정기금의 성격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구조조정기금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6조1693억원이 지원됐다. 지난 2015년 3월 말까지 6조5983억원을 회수 완료했으며 4290억원을 추가 회수했다.

기관별 공적자금은 예금보험공사가 110조9000억원, 자산관리공사가 38조5000억원이다. 정부와 한국은행도 각각 18조4000억원, 900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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