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체율은 5% 미만 “리스크 관리 안정적”
온투법 시행 대비해 투자자 보호 강화에 집중

<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P2P(개인 간 거래) 금융사 피플펀드가 2020년 상반기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15일 피플펀드는 올해 상반기 취급한 대출 총액이 2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종합 연체율 5% 미만을 기록하며 리스크 관리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2019년 초반부터 진행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부동산 영역에 대한 과감한 사업 재편과 개인신용대출의 핵심 역량인 신용평가모형의 우수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플펀드가 주력하고 있는 P2P금융 개인신용대출 분야에서 대출잔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58%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은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4.7등급으로 중신용자에 집중해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이 0.75%로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피플펀드의 신용평가모형은 매월 5만명씩 누적되고 있는 심사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중신용자들의 상환 능력을 높은 신뢰도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피플펀드는 다음달 27일 시행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앞서 법의 취지에 맞는 내부 체계 구축과 투자자 보호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기존에 판매한 ‘개인신용분산투자’ 상품을 기관투자를 통해 상환 중이다. 해외 금융기관 투자를 통해 총 113억원의 상환이 이미 실행됐고, 나머지 잔액에 대해서도 대형 금융기관을 통해 상환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P2P 금융업권 내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한 악재가 존재했음에도 불구 리스크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온투법을 시행을 앞두고 있는만큼 더욱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내부관리를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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