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헬스케어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 세미나 개최

(사진=한화자산운용)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헬스케어 업종이 부각됐다. 이익과 장기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24일 한화자산운용이 개최한 글로벌 및 차이나 헬스케어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을 다룬 웹세미나에서 섹토럴자산운용 마르코 시안플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같이 말했다.

해당 웹세미나는 한화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헬스케어투자 전문운용사 섹토럴자산운용 마르코 시안플론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한화자산운용 가우정지 차이나에쿼티팀 팀장이 맡았다.

먼저 가우정지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나타난 가시적인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가우정지 팀장은 “코로나19사태로 의료기기가 부족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기 기업의 수주가 크게 늘었다”며 “수요증가로 기술력이 향상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며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이 연초 이후 33% 증가했다”고 말했다.

마르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나타난 변화를 설명했다.

마르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코로나19는 헬스케어 혁신의 사회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돼 민관협력의 증가로 이어졌다”며 “중요한 신약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업계규제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 업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마르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헬스케어 업종은 코로나19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업종으로 유례없는 속도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적 공중보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보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우정지 팀장은 “중국증시에서 헬스케어 종목의 상승폭이 더 크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더라도 이러한 트렌드는 유효하다”며 “고령화로 인해 헬스케어 산업은 점점 가속화해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트렌드”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추가적 상승여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르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MSCI 월드 헬스케어 지수는 MSCI 월드 지수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헬스케어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며 “헬스케어 종목은 이익의 가시성 외에도 매력적 장기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우정지 팀장은 “신흥시장은 인구가 많기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특징을 가진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당 의료비지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지출금액이 늘어날 수 있는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웹세미나는 한화자산운용 정기 웹세미나인 ‘월간한화’ 의 창간호다. 한화자산운용은 매월 월간한화를 통해 정기 웹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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