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 이하 채권 발행규모 및 비중 감소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은행채 발행 감소

(이미지=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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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회사채를 통한 직접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89조3529억원으로 전년동기(86조975억원)대비 3조2671억원(3.8%)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일반회사채도 27조7720억원으로 전년동기(25조7721억원)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자금용도·만기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채무상환목적 비중이 9조6337억원 증가했지만, 만기 5년이상 장기채 비중은 2조4700억원 감소했다.

아울러 A등급 이하 채권은 5조4420억원으로 전년동기(7조8512억원)대비 2조4029억원 발행규모 및 비중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채의 경우 52조1529억원으로 전년동기(53조1183억원)으로 9654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5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4500억원)대비 2조45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은행채의 경우 14조1779억원으로 전년동기(20조2593억원)으로 6조814억원 감소했다.

이에 금감원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조8514억원, 2300억원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타금융채는 32조750억원으로 전년동기(29조4090억원)대비 2조666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는 9조4343억원으로 전년동기(7조2080억원)대비 2조2263억원 증가했다.

P-CBO는 2조880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954억원)대비 1조6855억원 증가했다.

P-CBO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을 말한다.

이밖에도 올해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546조288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503조610억원)대비 43조2270억원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방기 중 주식 발행규모는 2조153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2201억원)대비 671억원 감소했고,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677조5738억원으로 전년동기(695조1962억원)대비 17조6224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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