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비대면 서비스 제공 예정
한도 확대 및 절차 간소화할 것

(이미지: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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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유스(Youth)’를 통해 지난달 30일까지 대학(원)생과 미취업청년 등 청년층 약 3만8000명에게 1352억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월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과 대학(원)생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햇살론 유스를 출시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감안해 3차 추경으로 확충한 재원을 기반으로 공급계획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지난 8월 18일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해 한도를 기존 1회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청년층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햇살론 유스는 월평균 150억원, 1인당 평균 350만원을 공급했다.

햇살론 유스의 공급실적은 지난 1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1영업일 평균 4억7000만원을 공급했고 특례보증이 시행된 지난 8월 18일부터 9월30일까지 1영업일 평균 20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이전 대비 327% 증가한 수치다.

햇살론 유스 이용자 비중은 △미취업청년 63% △대학(원)생 29% △사회초년생(중소기업에 1년 이하 재직 중인 사람) 8% 순이었다. 또 1인당 공급금액은 특례보증 시행 이전에는 300만원 수준이었지만 특례보증 이후 450만원으로 이전 대비 50%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특례보증 지원을 지속해 자금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상담의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완전비대면 지원절차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햇살론 유스 지원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대학생, 미취업청년 또는 사회초년생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자다. 금리는 3.6~4.5%로 1인당 최대한도는 1200만원이고 최대 15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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