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얀마 양곤 ‘7번 학교’에서 열린 ‘교통안전 우산과 사랑의 티셔츠 전달식’에서 이익수 KB국민카드 미얀마 양곤 대표 사무소장(왼쪽)이 도 흘라라(DAW HLA HLA) 7번 학교 교사에게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비 오는 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안전우산 560개와 사랑의 티셔츠 1260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안전우산과 사랑의 티셔츠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집에서 키트(KIT)를 조립하는 ‘언택트 재능 기부’ 방식으로 만들었다.

같은 날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 반타르 게방(Bantar Gebang)에서 지역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필요한 학용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담은 나눔상자 45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나눔상자는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증한 △의류(티셔츠, 바지, 점포 등) △학용품(연필, 지우개, 공책, 가방 등) △영문도서 △장난감 △위생용품(비누, 치약 등)을 모아 제작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물품 지원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차별화되고 현지화된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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