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은 기술기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다중분석 데이터베이스(TeMA DB: Tech Multi-dimensional Analysis DB, 이하 테마 DB)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마 DB는 32만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미래성장성, 고용창출 역량, 기업의 거래관계 등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런 정보를 ‘기업현황→경쟁력→산업·시장전망’ 순으로 제공해 기술기업에 대한 경쟁력, 성장성 파악은 물론이고 고성장기업 발굴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현황’ 부문은 기업의 기술력 순위, 재무·여신현황, 구매처·판매처 정보를, ‘경쟁력’ 부문은 해당 기업이 속한 동종 산업 및 관련 기술 분야에서의 기술요소별 경쟁력에 대한 판단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시장전망’ 부문은 해당 기업의 성장추세 및 관련 산업의 시장전망을 기반으로 해당 기업의 미래성장성 여부를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4차 산업물결,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기반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테마 DB가 금융권의 여신관행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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