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 신한 DS는 금융 분야 1호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의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25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과 융합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 간 데이터 결합,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서비스, 결합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분석환경까지 오는 3월에 추가 오픈해 데이터 결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신한DS는 대용량 데이터 결합과 가명·익명처리, 안전한 파일 송수신 등 데이터전문기관의 핵심 업무부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수수료 정산관리까지 데이터 결합에 수반된 모든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포털과 내부 업무 시스템을 기획하고 구축했다.

특히 금융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개인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속하게 금융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데이터분석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가명·익명처리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신한금융그룹 데이터 거버넌스 정립 및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는 “이번 금융보안원의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 기획 및 구축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확대될 데이터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이용기관으로서 가치 창출을 리드할 수 있는 거버넌스 및 관리 체계를 선행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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