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건수와 금액, 증가세 전환
무상증자 규모 두 배 이상 증가

<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총 25조6373억원으로 전년(16조910억원) 대비 59.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3조2480억원 △코스닥시장 6조4335억원 △코넥스시장 1834억원 △비상장시장 5조 7724억원이 발행됐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두산중공업(1조4507억원)이며 중소기업은행(1조2688억원)과 신한금융지주(1조1582억원)가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2억주)이며 비츠로시스(1억9500만주)와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사눝자회사(1억6600만주) 순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13조1896억원으로 전년(4조7881억원) 대비 175.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조4334억원 △코스닥시장 11조5211억원 △코넥스시장 1338억원 △비상장시장 1013억원이 발행됐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은 총 164건으로 전체 대상 회사의 99.4%를 차지했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알테오젠(2조6270억원)이며 휴젤(1조3102억원)과 매드팩토(6369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증자주식수 규모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자안(1억1300만주)이며 큐로(6500만주)와 금호에이치티(5800만주) 순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 배정비율별로는 △클래스101(191배수) △제이에스글로벌(19배수) △제로웹·스마트핀텍·휴먼셀바이오(9배) 등 주로 예탁지정법인에서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높은 배수의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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