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이벤트 통해 고객모집 집중
“비대면 트렌드 맞춰 다양한 혜택 준비”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카드사들이 명절 이벤트를 앞다퉈 준비하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설맞이 ‘온·오프라인몰 설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Hmall에서 오는 3일까지 6만원 이상 BC카드(신용·체크카드)로 결제 시 7% 즉시 할인을(하루 최대 28만원)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간편 결제 앱 페이북을 통한 결제 시에만 적용받는다.

11번가에서는 오는 7일까지 ‘마음으로 함께 설날’ 기획전 내 5만원 이상 상품을 SK 페이를 통해 구매하면 5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에서는 오는 11일까지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BC카드의 최대 할인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및 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한다. 동 기간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실시한다.

NH농협카드는 ‘설날은 농협카드와 함께 하~소~’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28일까지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일시불 및 할부 합산 4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40만원 당 추첨권이 부여되며 최대 10매까지 받을 수 있다.

경품으로는 △1등 순금 소 20돈 1명 △2등 LG전자 로봇청소기 3명 △3등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5명에게 전달된다. 캐시백은 △5만원 100명 △3만원 300명 △1만원 500명에게 제공한다.

행사 대상은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 BC) 고객이며 홈페이지 또는 카드 스마트 앱 진행 중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를 통해 응모해야 한다. 추첨은 오는 3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설빔과 관련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즉시 인하해주고, 29cm에서는 10만원, 20만원 결제 시 5000원과 1만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또 코오롱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설빔과 관련한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에서 오늘(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최대 30% 롯데카드 할인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고, 그 외 선물세트는 구매금액별 5%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삼성카드도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12일까지 삼성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또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에서도 오는 13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까지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게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다만 거리두기가 4단계, 5단계로 격상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과 대형유통점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