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확대해 서울 9개 지역 약 75만여명의 비대면 채널 선호고객에 전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채널과 동일한 수준의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지난해 9월 은행권 최초로 개점한 후 5개월만에 고객수 150%, 수신 200%, 여신 460%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39명 규모 디지털영업 1, 2, 3부로 확대하고 서울 중부, 강남, 북부 등 9개 지역 본부 소속 영업점의 최근 1년간 비내점 고객 75만여명의 자산관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부산, 호남 등 전국 215만여명의 고객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우수한 여수신 종합상담 역량 및 비대면 영업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 직원들을 디지털영업부에 배치해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및 금융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영업부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신한 쏠(SOL)에 전용 페이지인 마이케어(My Care)페이지도 신설한다. 고객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별 맞춤 케어 메시지', '유용한 금융 컨텐츠', '개인별 추천 상품',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 일정' 등의 유용한 컨텐츠를 이용하면서 필요 시 전담직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기반으로 디지털영업부를 추진했다"며 "디지털영업부는 고객중심의 디지털 고객 케어 센터로써 신한은행 미래 영업점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성과 검증을 통해 하반기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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