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강수지 기자> 키움증권이 기존 사옥을 허물고 새로 지을 예정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내년 하반기 사옥 재건축을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선정하는 등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재건축 이야기가 나온 건 지난해부터다. 신사옥은 현 사옥이 있는 장소에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며, 설계도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건축 계획, 준비 작업 등을 진행한 뒤 하반기부터 실제 재건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4년 9월 여의도에 위치한 현재의 사옥에 자리를 잡았다. 재건축이 진행되면 사옥 매입 후 8년 만의 일이 된다. 현재 사옥은 40여년이 넘은 노후 건물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에 따라 여의도가 금융특화지구로 선정되는 등의 변화가 생길 경우 신사옥 건축 진행에 영향이 있을 수는 있다”며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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