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강수지 기자> 현대차증권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에서 ETF 매매가 가능해진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오는 5월부터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에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를 도입한다.

매매 가능 종목은 국내 상장 ETF 중 ‘투자 제한 종목’이 아닌 모든 ETF 상품이다.

거래가 제한되는 ETF는 파생상품 매매에 따른 위험평가액이 집합투자기구 자산총액의 40%를 초과하는 상품이다. 

위험성이 큰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마찬가지다. 투자적격등급을 받지 않은 ETF 역시 거래할 수 없다.

현행 퇴직연금 감독규정에서는 퇴직연금 운용상품에 ETF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펀드 자산에서 위험자산의 비중은 70% 이하로 제한한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4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ETF 매매 서비스를 먼저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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