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25일 연임 후 첫 행보로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5일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사진=우리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연임 첫 행보로 현장 경영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연임 최종 의결 후, 권광석 행장이 별도의 기념식 없이 곧바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근무 중인 마이데이터 개발진과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권 행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사태를 비롯해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으며, 디지털과 채널 혁신을 주도하며 우리은행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경영목표를‘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로 정한 우리은행은, 디지털 신기술인 AI(인공지능), Blockchain(블록체인), Cloud(클라우드), Data(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ABCD’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월부터 영업점 간 협업체계인 ‘VG(같이그룹, Value Group)제도’를 전격 시행하며 영업점 간 공동영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채널 혁신과 디지털 가속화로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미래 금융시장의 경쟁력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예비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블루아워’의 첫걸음인 ‘온(On)택트 해커톤 대회’를 오는 4월 30일부터 개최해 기술개발부터 창업, 투자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 전 과정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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