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의 2021년 하반기 혁신 창업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마포·구로·부산 3개 센터에서 각 20여개씩, 총 6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내달 6일 오후 2시까지며 오는 6월 중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육성 기간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 사무 공간, 1대1 전담 멘토링, 투자유치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 우수기업을 선발해 은행의 직접 투자나 은행이 출자한 펀드를 활용한 간접투자 방식의 금융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육성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를 개소한 이후 구로·부산을 포함해 총 3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전에 네 번째 IBK창공 개소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7개 육성기업에 2175억원의 투‧융자, 3,682여건의 경영컨설팅 및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는 1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그린 등 혁신 성장 분야 중소기업에 3년간 총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 뉴딜과 ESG 관련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