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농협카드가 화천사랑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정종욱 NH농협카드 회원추진부사장, 이수희 농협은행 화천군지부장, 최문수 화천군수(사진: NH농협카드)
지난 9일 농협카드가 화천사랑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정종욱 NH농협카드 회원추진부사장, 이수희 농협은행 화천군지부장, 최문수 화천군수(사진: NH농협카드)

<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NH농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카드형 지역화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총 50종의 지역화폐 출시에 협력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카드는 지난해 5월 세종시 여민전 지역화폐 출시를 시작으로 상주시·울산시·익산시 등 다양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영양군 지역화폐 영양사랑카드 출시를 통해 총 50곳의 카드형 지역화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이용자가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하는 선불 체크카드 방식이다. 각 지역화폐 앱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보다 편의성이 증대돼 선호도가 높다. 특히 농협카드는 전국에 농협은행 지점 및 농·축협이 위치하여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이용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국조폐공사·KT·KIS정보통신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카드는 각 지자체의 다양한 환경에 맞추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충전 및 결제에 대한 전산개발을 진행했으며, 지자체 가맹점관리를 위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택시와 같은 교통사업자 결제에 대한 전산개발도 현재 진행 중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화폐 유통 확대 및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하반기까지 20여 곳의 지자체와 추가로 협약을 진행하여 경제 선순환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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