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3 10:05 (목)
[인터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혁신으로 ‘금융소외’ 없앨 것”
[인터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혁신으로 ‘금융소외’ 없앨 것”
  • 안소윤 기자
  • 승인 2021.04.1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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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신용수 마이데이터신사업 팀장
NH농협은행 신용수 마이데이터신사업 팀장
NH농협은행 신용수 마이데이터신사업 팀장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최근 금융산업의 주요 화두는 단연 ‘마이데이터’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통과로 올해 8월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이 예정된 가운데,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28개 기업이 실제로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해 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NH농협은행도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분주한 모습이다. 사업의 성공 관건인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꾀하고 있다.

농협은행 신용수 마이데이터신사업팀 팀장은 “마이데이터 시장이 안정화되면 고객과 기업 모두에게 큰 변화가 생길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초개인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 인프라에 있어 금융소비자 편익 향상과 소외계층까지 끌어안는 포용력, 핀테크 등과 상생하는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자산 증대를 위한 ‘종합금융’,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금융 요구를 꼼꼼히 관리해 주는 ‘생활금융’, 스타트업 및 제휴 사업을 통한 다양한 상생사업을 발굴하는 ‘지속 상생’ 등 3대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신 팀장은 “종합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NH자산+(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에 한층 고도화된 추가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며 정부지원혜택, 내차정보관리 등 마이데이터 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파일럿으로 진행했던 서비스들도 차례로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13월의 보너스를 지원하는 연말정산 컨설팅, 금융일정을 한눈에 확인해 연체를 방어할 수 있는 금융플래너 등 신규서비스를 준비중"이라며 "스타트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비즈니스 발굴 등 지속상생 서비스 제공 계획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꾸려나가는데 있어 카드사를 겸영하고 있다는 이점과 유통계열사 연계를 통한 독보적인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신 팀장은 “신용카드업을 겸영함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개방되지 않는 카드 가맹점 정보와 세부결제정보 등을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더욱 정교화된 소비패턴 분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H멤버스 앱으로 경제, 유통 등 범농협 데이터도 연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 고객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농협은행만의 강점”이라고 짚었다.

농협은행은 고객 정보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관련 정보보호책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마이데이터 시행을 위한 신용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입 당시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로 법안 통과가 연기된 바 있다.

신 팀장은 “마이데이터 시스템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보안 체계를 최우선으로 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준수해야 할 고객과의 이해 상충 방지책과 기술적, 물리적, 관리적 보안대책 등도 내부규정으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팀장은 “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금융 편익 향상은 물론, 디지털 친화적인 고객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모두 편리함과 간편함,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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