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0억 규모 ‘봉화오미산풍력발전 프로젝트’ 추진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정책형 뉴딜펀드(인프라)인 ‘신한그린뉴딜펀드’를 결성하고 투자 사업인 ‘봉화오미산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최초 투자를 실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월 정부가 정책형뉴딜펀드 인프라 분야 투자를 위해 신한자산운용을 포함한 7개 자산운용사를 선정한 이래 불과 2개월만에 최초 투자를 실행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신한그린뉴딜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목표로 만든 인프라분야 정책형 뉴딜펀드로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사에서 1000억원, 정부 369억원, 국내 보험사들이 1050억원을 각각 출자해 참여했다.

‘신한그린뉴딜펀드’의 최초 투자 사업은 경북 봉화에 6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조성하는 ‘봉화오미산풍력발전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아 지난 3월 성공적으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64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채권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한 N.E.O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동아시아금융그룹 최초로 진일보한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ESG 화폐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연합인 ‘Value Balancing Alliance’에 가입하는 등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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