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손해보험)
(사진=하나손해보험)

<대한금융신문=유정화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올해 3월을 기점으로 자동차보험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4일 밝혔다.

하나손보의 1분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1% 증가했다. 손해보험업계 다이렉트자동차보험매출 성장률인 20.7% 대비 무려 17%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하나손보 측은 성장세의 배경으로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 △보험료 할인 확대 △신차 가격경쟁력 강화 △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 △판매채널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된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할인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하면서 마일리지 선할인 가입자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하나손보는 비대면(웹·앱)으로 보험가입 시 체결시간을 3~4분으로 단축하고 카카오톡 기반의 ‘카카오톡 챗봇 상담’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도 확대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카카오, 페이코 등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 확장과 이지세이브, SK엠 앤서비스 등의 비교견적사이트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신규 고객 유입량이 50% 증가했다"며 "특히 3년 이하 신차 중심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3월 신규 매출이 전월 대비 30%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손보는 자동차보험 성장에 힘입어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6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를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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