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일본 내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한 공동 회사가 설립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송금수수료를 낮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11일 지지통신을 비롯한 다수 매체에 따르면 미츠비시 UFJ등 대형 은행이 스마트폰으로 개인 간의 송금을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미쓰비시 UFJ은행 △스미토모 은행 △미즈호 은행 △리소나 은행 △사이타마 리소나 은행 등 총 5개 은행이 출자한다.

현재 ATM 별로 은행으로 송금을 하면 수백엔의 수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에 공동으로 설립된 회사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저렴한 송금이 가능하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5개 은행 중 일부는 송금수수료 무료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에는 지방은행 등에서도 이용 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금수수료 외에도 소액결제 전용 스마트폰 앱의 운용 및 관리도 맡아서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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