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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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장하은 기자> 메리츠증권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11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8%, 전 분기 대비 46.4%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847억원과 2,88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6.7%와 112.3% 증가했다.

각 사업부문이 시장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차별화된 우량자산을 발굴하는 등 모든 사업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ROE를 유지했다.

한편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3월 말 기준 1,546%로 작년 3월 말 대비 642%포인트 개선됐다.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209%로 전년 1분기 151%에 비해 58%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부동산금융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무보증 규모를 2020년 3월말 기준 8.4조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7조원으로 단 1년 만에 4.7조원 감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적극적인 금융시장 대응을 통해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Sales&Trading), Wholesale,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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