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금 2억5000만원…5년 연속 기부
출자 배당금 수익 환원으로 상생경영 추구

(신협 CI)
(신협 CI)

<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4일 ‘전북 신협 사회공헌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전북지역 70개 신협이 기부금으로 1억 5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됐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전영태 신협중앙회 이사, 전북지역 평의회장 등이 참석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유원영 전북지역신협협의회장은 전북 70개 신협을 대표하여 1억5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전북 70개 신협은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신협의 선명성 향상 시키기 위해 신협중앙회 ‘조합환원 사업’의 일환인 출자금 배당금 중 1억5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 신협중앙회 성과관리 결과 최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된 전북지역 신협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부해 약 2억5000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조성했다.

유원영 전북지역신협협의회장은 “더불어 사는 신협 정신으로 전북지역 70개 신협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한 이번 기부는 중앙회 배당금 수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했다는 데에 신협의 나눔경영과 맥을 함께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신협은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지역신협은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신협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단순 금전 기부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전북 두손모아봉사단과 소외된 스포츠 청소년 운동부에 운동용품을 지원하고 KCC 농구단과 함께 장애인 시설을 정비했으며, 수해지역의 피해를 복구하고 코로나19 방역 취약계층에 의료 마스크를 지원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협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앞장서 실천한 전북지역신협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나눔 활동이 쌓였기에 우리 신협이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고 아낌없이 베푸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신협 815해방대출’로 고금리 대출로 서민 3만6000여 명을 구제했고, ‘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 군산·거제를 찾아 2천500여 명에게 249억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강원랜드의 잦은 휴업으로 위기에 빠진 고한·사북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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