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픽테 프리미엄 브랜드 펀드

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대한금융신문=강수지 기자> 삼성증권이 브랜드의 우수성과 소비자의 열망을 모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프리미엄 브랜드’ 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Pictet Premium Brands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명품, 스포츠, 레저, 화장품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일반 브랜드 대비 진입장벽과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삼성 픽테 프리미엄 브랜드 펀드는 진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을 △프리미엄 제품 △여가(Leisure) △생활방식(Lifestyle) 3가지로 분류했다. 각 분야별 전 세계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프리미엄 제품 분야의 경우 ‘브랜드 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상품 대비 우수한 성과 실현이 가능하다. 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일반상품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가격경쟁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또 성과는 장기에 걸쳐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여가 분야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소비력 증가를 바탕으로 이머징 시장 소비자의 여행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펜데믹으로 인해 억제돼 있는 여가에 대한 소비는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활방식(Lifestyle) 분야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웰빙과 목적의식,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품·활동을 추구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기농 음식, 피부관리, 광학 산업은 향후 라이프스타일시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픽테 프리미엄 펀드는 약 30~50종목에 투자하며, 투자하는 국가를 살펴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미국 49%, 프랑스 25%, 이탈리아 6%, 영국 5% 순이다. 섹터별 비중은 명품 38%, 스포츠 16%, 식음료 14%, 화장품 12% 순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지난해 1월 국내펀드 출시 이후 올해 4월 말 기준 세전 31.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비교지수 대비 6%포인트 가량 우수한 성과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보복소비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플렉스 문화와 명품을 스스로에게 보상하는 등의 현상과 어울려 소비에 대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 픽테 프리미엄브랜드 펀드는 철저한 기업 분석으로 외부충격에도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잘 발굴해 투자하기 때문에 향후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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