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이 ‘자영업자종합보험’ 상품 개발 및 가입 추진 등에 관한 업무제휴협약(MOU)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26일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자영업자종합보험’ 상품 개발 및 가입 추진 등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대한금융신문=유정화 기자> KB손해보험은 신용카드 VAN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과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을 위한 자영업자종합보험상품 개발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한국정보통신 가맹점들의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보험 가입을 위한 전용상품 개발 및 모바일 가입시스템 구축 등이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정보통신 가맹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상에서 개별 가입하는 경우 보다 보험료가 최대 27% 저렴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한국정보통신에서 기존 가맹점들에게 제공하던 자체 플랫폼을 통해 간편설계 및 계약체결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자영업자종합보험(플랫폼 전용)’ 상품은 △화재 등에 의한 재산손해 △법령상 필수 가입이 필요한 의무배상 △사업장 시설로 인한 배상책임 사고 △사업장 이용고객의 상해사고 △음식물 사고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기존에는 사업장 운영에 있어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높은 보험료와 복잡한 가입 절차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양사간 MOU체결을 계기로 모바일 플랫폼 활용을 통한 한국정보통신 가맹점들의 해당 보험 가입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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