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하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베트남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과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9.51%, 51.83%로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 베트남 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Dragon Capital(HK)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된 2020년에도 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경제전망에서 2021년 베트남의 전망치를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 금융부실 해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증시가 계속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현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볼 만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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