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험연수원)
(사진=보험연수원)

<대한금융신문=유정화 기자> 보험연수원은 제22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시험에는 주요 손해보험회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및 관련단체 종사자 등 총 778명이 응시해 184명이 최종합격했다.

보험연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제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험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 응시생 안전에 만전을 기해 각종 전문자격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다. 2010년 최초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22회의 시험을 실시, 7000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보험심사역은 2015년 보험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 한 바 있다.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인 CPCU와 상호협력 및 영국보험연수원과 학점공유를 실시하는 등 자격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보험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을 적시 제공하는 등 보험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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