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전주를 찾아 매혹적인 재즈 선율로 여름밤을 수놓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에서 지난 17일 웅산의 재즈콘서트가 열렸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웅산은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뮤지션으로 정평이 나있다.

일본 ‘빌보드 라이브’와 일본 최고의 재즈 명예의 전당인 ‘블루노트’에 초청받은 최초의 한국인이자 한국과 일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날 무대에서 웅산은 자신의 이름을 딴 ‘웅산밴드’의 감미로운 연주로 ‘Yesterday’, ‘Mercy’, ‘Take Five’, ‘바람이 부네요’ 등의 레퍼토리를 불러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판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안숙선 명창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재즈와 국악을 크로스오버 한 ‘쑥대머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청중은 “재즈와 웅산의 매력에 빠진 시간이었다”며 “평소 자주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문화 경험이었으며, 이런 무대를 마련해 준 전북은행과 JB문화공간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B문화공간은 7월에는 10일 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건강밥상’ 특강과 14일 앙드레 전의 탱고 in Summer Night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클래식 재즈 음악 감상’, ‘홍차마스터클래스’, JB영화감상, JB클래식산책 등 정기적인 문화 강좌도 함께 운영 중이다.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JB문화공간의 회원 가입 및 프로그램과 대관 신청은 JB문화공간 홈페이지 및 담당자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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