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재보험협회)
김진욱 소방장. (사진=화재보험협회)

<대한금융신문=유정화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21년 ‘제48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등 방역 상황을 반영해 각 지역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 달서소방서 김진욱 소방장(45)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진욱 소방장은 지난 2003년 소방에 입문해 약 18년간 630여 건의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5월 16일 근무시간이 아닌 상황에서도 화물차 화재를 진압하고, 2019년엔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크게 활약했다.

이와 함께 서울 구로소방서 최상범 소방장(38), 부산 종합상황실 김도흥 소방위(48) 등 18명이 본상을 받았다. 화재진압 중 부상당한 소방공무원을 위로하는 공로상은 대전 동부소방서 김성문 소방장(43) 등 2명이 수상했다. 

이윤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난현장에서 소방관 여러분이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안전봉사상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표창하는 손해보험업계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1974년부터 48년 동안 7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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