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위원회 개최... ‘KB Net Zero S.T.A.R.’ 선언

사진제공=KB금융그룹
사진제공=KB금융그룹

<대한금융신문=이지은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Support)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Transform)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Align)을 통해 환경을 복원(Restore)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방법론을 적용했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KB금융은 ”SBTi의 공식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승인 받을 예정“이라며 ”향후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발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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