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서울 택시업계와 ‘티머니onda’가 협약을 체결하며 호출 앱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티머니와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서울택시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티머니onda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 택시 양 조합은 티머니onda를 중심으로 콜 수락을 추진하게 된다. 티머니onda 활성화와 서비스 전국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택시관련 규제 및 정책 공조 △택시 관련 혁신 서비스의 선제적 도입 △브랜드 콜택시 연계 추진 △티머니onda 서비스 전국 확대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맞춰 티머니는 ‘택시비 할인 쿠폰’을 신규 도입해 티머니onda 활성화 할 방침이다. △신규 회원 2만원 쿠폰팩 및 △기존회원 1만원 쿠폰팩 등 다양한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차순선 이사장은 “택시 호출 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택시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독과점에 따른 요금 인상 등 직·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택시업계와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문충석 이사장은 “티머니onda와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택시 업계 스스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이를 통해 티머니onda가 공공 택시 앱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