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고 있는 최성일 부원장. (사진=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고 있는 최성일 부원장. (사진=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장하은 기자>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은 은행 등 금융기관 영업현장을 방문해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이날 KB국민·하나·농협은행과 삼성생명 등 4개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 대출창구 및 고객 동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직무대행의 이날 방문은 전날부터 적용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영업점에서 차질없이 이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했던 가계대출이 안정화돼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DSR 확대 시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따른 상환부담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만큼, 영업 현장에서 DSR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영업점 직원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대출 상담 및 처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취급 시 다주택자의 투기목적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체결하는 추가약정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대출 취급 시점에 차주가 해당 약정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안내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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