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지은 기자>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하는 친환경 ESG 공동 캠페인 ‘그린킥오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린킥오프 캠페인 행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개최됐다. 친환경 활동에 대한 축구팬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 및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K리그를 만들어나간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현대오일뱅크 관계자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K리그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웹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일상 속 ‘탄소 다이어트’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팬들의 참여 인증을 통해 친환경 실천이 일상생활로 직접 이어질 수 있는 참여 미션을 진행한다.
하나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팬 참여 미션, K리그 구단의 탄소배출량,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수치 등을 측정해 절감된 탄소량만큼의 친환경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리그 경기장 내 개인 텀블러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관련 규정 개선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K리그 연고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을 위한 친환경 교육 및 참여 활동 등을 진행하는데 사용된다.
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는 K리그에서 나온 폐플라스틱 재가공을 통한 머천다이징 상품 제작에 나선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그린킥오프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지속적인 실천 및 대내외 확산과 축구 팬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며 “기업 시민으로서 더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를 향한 다양한 가치 창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